[2021년 하반기 국민대 디자인대학원 실내설계학과]에 입학한 수강생 한 분의 포트폴리오 작품 <일부>를 올려봅니다. 하나의 테마를 두고서 공간을 풀어나간다는건 쉬우면서도 어려운 작업일 듯 합니다.^^ 초기 컨셉(Concept)의 출발점에서 진행되는 형태의 축출작업과 그에 따른 다양한 공간 조닝(Zoning)에 따른 아이디어 스케치 등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하는 작업들이지요. 그래서 <포트폴리오>란 개인의 능력의 총 집약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. 그 속에는 자신의 모든 디자인 세계가 축약되어 있는 결과물이지요. 일반적으로 실내디자인 분야에서는 개념을 배제한 몇몇 디자인 사이트에서 이미지를 차용하여 퍼즐 맞추는 경향이 많을 듯 합니다. 보다 쉽게 표현하자면, <구색을 맞춘다?> 이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. 매 프로젝트들을 그러한 포커스로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면 훗날 많은 문제들이 발생할 여지가 있을겁니다. 즉, <디자인을 어떻게 풀어가는지를 모르고 피상적으로만 오퍼레이터와 같은 작업을 한다는 것>이지요. 우리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은 이러한 성향을 지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. 디자인 분야에서의 <기술자로서 업자가 될 것인지 아님 디자이너로서의 마인드로 작품을 구현할 것인지> 한번쯤은 잠시나마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. 이번 작품의 경우는 이라는 컨셉을 두고서 수강생분께서 다양한 관점으로 사고하며 분석해서 나온 작업물이지요.
초기 공간을 풀어간다는 것은 많은 리서치와 분석을 요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.
공간 디자인의 기획과 의도 그리고 컨셉에 준하여 매 단계의 작업들이 진행될 겁니다.
Hyphen 은 어떤 의미로 여러분들께 전해지고 있을까요?^^
열심히 잘 따라와준 종민군께 감사드리며, 또한 원하는 대학원에 합격해 열심히 일과 공부를 함께 병행하며 거듭 멋진 디자이너로 성장하길 바랍니다.^^
_Aronki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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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트폴리오
